이지 아카데미, 이지온라인에서의 14개월.
제가 영어공부를 하며 이렇게 즐거웠던 적이 있었나 싶습니다.

저는 27세 아직 학교에서 미래를 준비하고 있는 대학생입니다.
저는 작년부터 올해까지 이어서 1년 넘게 이지 아카데미에서 공부를 하였습니다.

사실 영어관련 해서는,
학원에 등록하기 전에도 시험치기 위한 영어공부는 오랫동안 하였기 때문에
공인영어 필기시험은 어느정도 자신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돌아보면 그 때까지 저에게 영어는 언어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당시 저에게 영어란, 단어라는 부품이 문법이라는 설계도에 맞게 조합된 복잡한 기계같은 것이었습니다.
그렇게도 오래 영어공부를 하였지만, 제가 영어로 의사소통한다는 것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하였습니다.
우리나라인데도, 다가오는 외국인을 보면 어느새 심장이 쿵쾅거리고 흔들리는 눈빛은 하염없이 아래를 향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이지아카데미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너무 떨렸습니다.
한국인과 영어로 대화를 한다는 것도 긴장되는데, 한국말을 전혀 모르는 외국인과 영어로 대화를 한다니..
그래도 태연한 척, 알고 있는 영어문법과 단어를 조합하여 말하면 되겠다 생각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읽고 쓰는 영어와 의사소통으로서의 영어는 달랐습니다. 머리 속에는 내 생각이 있는데 표현을 하지 못하는 것이었습니다. 스스로 자책하던 저에게 선생님께서는 한껏 미소를 보이시며, 천천히 편안하게 이야기한다면 된다고 하셨습니다. 선생님의 여유있고, 이해심있는 태도에 마음이 놓였습니다. 생각해보면, 제가 영어로 이야기하는 것을 두려워했던 것은 제 영어를 다른 사람이 알아들을 수 있을까 하는 염려였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지선생님들의 태도는 저의 낮아질대로 낮아진 영어말하기에 대한 자신감을 자연스럽게 높여주었습니다. 그리고 자신감이 생기자 띠엄 띠엄, 조각조각난 영어지만, 제 생각을 말로 표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국식 사고에 익숙해진 저에게 영어로 말한다는 것은 그 후에도 한동안 어려움으로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어머니의 이해를 받은 아이의 표현력이 그렇듯, 저도 선생님들의 공감적 지지를 받으며 영어말하기에 대한 자신감 뿐 아니라 실제 영어실력도 훌쩍 자라나게 되었습니다.

사실, 제가 같은 실수나 잘못된 표현을 반복하면, 선생님들의 잔소리(?)가 심해지기도 합니다. 지적을 받을 그 때는 솔직히 교정받는다는 즐거움보다는 '말씀안하셔도 알아서 잘 고칠 수 있는데'라는 툴툴거리는 마음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학원이 아닌 곳에서 영어를 사용하다보니, 선생님들이 해주셨던 조언들이 쏙쏙 생각이 나며, '아 이래서 이렇게 강조하셨구나'라는 감사한 마음이 들 때가 한 두번이 아니었습니다.

이상하게 들릴 수도 있겠지만, 이제 저는 영어를 생각하면, 이지아카데미가 떠오를 수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우리 Tin 선생님, Jerome 선생님, Jennifer선생님, Mitch 선생님, Donna 선생님, Jane 선생님 그리고 또 여러 선생님들... 지금은 보지 못하지만, 참 감사한 마음은 여전합니다..

그리고 원장님.. 저는 정말 우리 원장님처럼 학생에게 관심있는 분은 지금껏 보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저의 현재 실력뿐 아니라 제가 했던 과거의 책, 저의 영어실력 발전 과정, 또 제가 앞으로 집중해야할 영역과 그에 따른 교재 선정까지 이미 다 파악하고 계시다는 생각을 항상합니다. 아마 그래서 선생님들이 제 실력에 맞는, 저에게 필요한 영어수업을 제공해주시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저의 현재 영어실력에 숨은(?) 주역이 아니실까 싶습니다 ㅎㅎ

이제는 어느정도 유창하게 영어로 제 생각을 표현하는,
저는 이지아카데미, 이지온라인을 통해 영어에 대한 눈이 띄였다고 진심을 담아 말할 수 있습니다.
저의 이 감사한 마음을 달리 표현할 방법이 없어, 몇 자의 후강후기로 대신 전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_^ 이지 패밀리 여러분!!